🌏 국제선 환승 가이드 │ 규칙과 최소 환승시간 (MCT)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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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에서 항공권을 예약하다 보면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. 바로 환승(Transit) 입니다. 국제선과 국제선, 국제선과 국내선 사이의 환승은 규칙이 다르고, 공항마다 요구하는 **최소 환승시간(MCT: Minimum Connecting Time)**이 제각각입니다. 이번 글에서는 국제선 환승 규칙과 함께 **주요 허브공항별 MCT(동남아 포함)**을 정리해 보겠습니다.


✈ 국제선 환승 규칙

1. 국제선 → 국제선

  • 동일 항공사 또는 제휴사
    한 장의 항공권으로 예약했다면 탑승권이 최종 목적지까지 발권되며, 환승 공항에서 단순히 보안검색만 거치고 바로 다음 비행기를 탈 수 있습니다.
    👉 수하물도 자동으로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됩니다.

  • 비제휴 항공사 조합
    별도로 발권한 경우, 환승 공항에서 반드시 입국심사 → 수하물 수령 → 체크인 절차를 다시 해야 합니다. 이때는 환승시간을 넉넉히 잡아야 합니다.


2. 국제선 → 국내선

  • 대부분의 국가(한국, 미국, 일본 등)에서는 입국심사 → 수하물 수령 → 세관 → 국내선 체크인 절차가 필수입니다.

  • 따라서 국제선보다 더 많은 환승 시간이 필요합니다.


3. 환승 시간 부족·실패 시

  • 하나의 항공권으로 예약
    항공편 지연으로 환승 실패 시 항공사가 대체편 제공(무료 리루팅)을 해줍니다. 경우에 따라 호텔·식사도 제공됩니다.

  • 별도 발권(두 장의 항공권)
    환승 실패 시 보장 없음. 스스로 새로운 표를 사야 할 수 있습니다.
    👉 저가항공+국제선 조합은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.


⏰ 주요 공항별 최소 환승시간 (MCT)

한국

  • 인천(ICN): 국제선→국제선 45~60분, 국제선→국내선 90분 이상

일본

  • 나리타(NRT): 국제선→국제선 60분, 국제선→국내선 90분 이상

  • 하네다(HND): 국제선→국제선 60분, 국제선→국내선 90~120분

중국

  • 베이징(PEK): 국제선→국제선 120분 이상, 국제선→국내선 150분 이상

  • 상하이 푸둥(PVG): 국제선→국제선 120분 이상

홍콩(HKG)

  • 국제선→국제선 60분

싱가포르 창이(SIN)

  • 국제선→국제선 50분

태국 방콕(BKK, 수완나품)

  • 국제선→국제선 75분, 국제선→국내선 120분 이상

베트남

  • 하노이 노이바이(HAN): 국제선→국제선 90분, 국제선→국내선 120분 이상

  • 호치민 떤선녓(SGN): 국제선→국제선 90분, 국제선→국내선 120~150분

  • 다낭(DAD): 국제선→국제선 90분, 국제선→국내선 120분 이상

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(KUL)

  • 국제선→국제선 60~75분, 국제선→국내선 90분 이상

인도네시아 발리 덴파사르(DPS)

  • 국제선→국제선 90분, 국제선→국내선 120분 이상

미국

  • 로스앤젤레스(LAX): 국제선→국제선 120분 이상, 국제선→국내선 150분 이상
    → 미국은 무조건 입국심사를 거치므로 최소 2.5시간 이상 필요합니다.

유럽

  • 프랑크푸르트(FRA): 국제선→국제선 45~60분, 국제선→국내선 60~90분

  • 파리 샤를드골(CDG): 국제선→국제선 60~75분, 국제선→국내선 90분 이상


💡 여행자를 위한 환승 팁

  • 항공권이 한 장으로 묶였는지 확인 (PNR이 하나인지 확인)

  • 별도 발권 시 최소 3시간 이상 확보 → 특히 동남아시아 공항은 출입국 심사 줄이 길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.

  • 공항 구조 체크: 일부 공항은 환승 터미널 간 이동이 길어 추가 시간이 필요합니다.


✅ 환승을 준비할 때는 “한 장의 항공권 + 최소 환승시간 확인 + 여유시간 확보” 이 세 가지를 반드시 체크하세요. 작은 준비 하나가 여행 전체를 좌우합니다.